변희재 대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호남을 안철수에 가져다 바치려 했던 강준만, 고종석은 요즘 정치에 입도 안 여는 듯한데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호남의 진짜 새 정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 바랍니다.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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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단지 문재인으론 박근혜를 이길 수 없다는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안철수 찬양에 나섰던 강준만, 고종석은 지금이라도 성찰해보세요. 안철수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으면 나라가 어찌 되었을지. 논객의 탐욕이 나라를 망칠 뻔했던 대형 사고였습니다”고 덧붙였다.
변희재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는 강준만, 고종석에 대한 비판과 함께 안철수에 대한 불신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에 적합한 정치인은 아니라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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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대표는 앞서 “마이클 조던이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고 말했죠. 안철수는 애초에 두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는 자입니다. 지자체 선거 전에 도망갈 겁니다. 있을 때 잘들 놀아 놓으세요”라며 안철수 의원의 그릇에 대해 평가했다.
또 “알리나 타이슨의 경우 일반인보다도 더 겁이 많은 인물이었습니다. 겁이 많다는 건 두려움을 잘 알고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거죠. 반면 안철수는 ‘숟가락 하나만 들고 다니면 뭐라도 얻어 먹겠지’ 수준의 두려움을 모르는 백치입니다”고 적었다.
한편 문재인 의원에 대한 발언도 눈길을 끈다. 그는 같은 날 “4월 5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등 부산 경남의 3류들로부터 호남의 정치 해방을 위한 시사콘서트를 엽니다”는 글로 문재인 의원을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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