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현재 개발중인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티슈진C’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수술 없이 주사제 1회 투여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다. 임상 2상까지의 연구 결과 1회 주사 투여로 1년 이상 무릎통증 완화 및 연골개선, 관절퇴행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슈진C는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달리 다른 사람의 연골세포를 배양해 주사제 형태로 대량생산할 수 있어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즉시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3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시판허가를 거쳐 오는 2015년말께 이 제품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준공한 충주공장에 2015년까지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은 “티슈진C는 기존 수술의 부작용과 비싼 수술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퇴행성관절염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70세 이상 인구의 43.6%가 고통받는 질병이며 현재까지는 약물 투여를 통한 통증완화나 인공관절치환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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