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애플 1위-삼성 3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는 HTC에 이어 3위에 그쳤다.

1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은 1000점 만점에 839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4S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간 스마트폰 사용자 7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798점을 받은 대만의 HTC가 차지했다. 8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곳은 애플이 유일했으며, 업계 평균인 774점을 넘은 제조사는 애플과 HTC 단 두 곳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769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758점의 모토로라는 4위를 기록했으며, 블랙베리를 만드는 림(RIM)사와 LG전자가 733점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노키아와 팜(Palm)사가 702점과 697점으로 7, 8위에 올랐다.

한편, JD파워는 전체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성능(35%), 작동 편의성(24%), 기능(21%), 디자인(20%)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