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주 중으로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를 통해 8.9인치 크기의 태블릿PC인 `옵티머스패드 LTE(LG-LU8300)`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태블릿PC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만 태블릿PC를 선보였다.
국내 첫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는 4G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잡았다. LTE 스마트폰에서 충분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LTE 경쟁력은 자신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재 국내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면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8.9인치 트루HD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2버전(허니콤)과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도 담았다.
또 태블릿 최초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 별도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32기가바이트(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9.34mm이며, 무게는 생수 한 병보다 가벼운 479g으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출고가는 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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