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김정일 위원장 애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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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기자I 2011.12.20 11:48:17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현대상선(011200))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애도를 표명했다.

현대그룹은 20일 현정은 회장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협력사업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이 방북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찍은 사진
그룹측에 따르면 현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이후 애도 표명 여부를 검토해왔다. 남북간 입장, 표현 방식 등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아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들 가운데 김 위원장과 가장 친분이 있다. 시아버지인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부터 이어진 인연 덕택이다.

현 회장은 지난 2005년 7월 원산에서 처음 김 위원장을 독대했고, 2007년 11월 평양 방문때도 얘기를 나눴다. 당시 김 위원장은 현 회장에게 특별기를 내주고 백화원 영빈관을 숙소로 제공했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됐던 2009년 8월에는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해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현 회장은 당시 체류 일정을 5번이나 연기한 끝에 김 위원장을 독대했고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했다. 하지만 얼어붙은 남북 관계 영향으로 김 위원장 생전에 금강산 관광 재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정주영 회장 10주기때도 자신 명의의 추모 화환과 친서를 보냈다. 친서 내용은 "정주영 선생은 민족 화해와 협력의 길을 개척했다. 그의 명복을 기원하고 아울러 현대 일가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때 보낸 추모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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