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도 재창업자금지원사업 목표를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창업자금지원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실패했던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시작됐다. 지난해 15억원이 집행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122억원으로 불어났다.
지원받은 업체들의 평균 생존율은 95%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증명되면서 지원 규모도 늘어나게 됐다. 지원받은 업체당 3.3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창업자금을 받고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신용회복을 한 기업인도 30명에 달하고 있다.
중진공은 사업 실패로 전국은행연합회에 `연체 등` 정보가 등재됐거나 저신용자로 시중 금융권 접근이 불가능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을 합해 업체당 3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재창업자금 관련 문의는 중진공 지역 본·지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