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뱃고동 다시 울리나`..`급등`

정재웅 기자I 2011.09.27 10:45:5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조선주들이 오래간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조선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9.92% 오른 26만5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12.39% 상승한 2만5850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9.48%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도 8.63%, 한진중공업(097230)도 6.85% 오른 사애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은 나흘만에 상승세다. 조선주들은 그동안 이렇다할 수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럽의 선주들이 선박 발주를 꺼릴 것이라는 분위기 탓에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자 다시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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