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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빠르다`…삼성, 초고속 낸드플래시 양산

조태현 기자I 2011.05.12 11:00:14

업계 최초 Toggle DDR 2.0적용 제품
"기존 제품比 데이터 처리속도 최대 10배 향상"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금까지 출시된 낸드플래시 제품 중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초고속 낸드플래시 규격인 Toggle DDR(Double Data Rate) 2.0을 적용한 20나노급 64Gb(기가비트) MLC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0Mbps(Mega bit per second)로 기존 낸드플래시에 비해 최대 10배 빠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Toggle DDR 1.0 방식의 20나노급 32Gb MLC 낸드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양산한 제품보다 용량은 2배, 속도 3배, 생산성은 50%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이번 고속 낸드플래시 양산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신제품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원활한 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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