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K5(수출명 : 옵티마)`와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1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벤가`가 한국 양산차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가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이 상은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며 디자인·소재·혁신성·환경 친화성·기능성·편리성·인간공학·안전·브랜드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iF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돼 수송·레저용품·컴퓨터·조명·가구 등 총 16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기아차 K5, 스포티지R은 iF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쏘울의 레드닷상, 벤가의 iF 디자인상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받은데 이어 기아차의 야심작인 K5와 스포티지R이 iF 디자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디자인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3개국 2756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이 중 16개 분야 993개 제품만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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