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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노조, 신임 경영진 반대 수위 높여

하수정 기자I 2008.07.21 11:41:57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 노동조합이 KB금융지주의 황영기 회장 내정자와 김중회 사장 내정자에 대한 반대 투쟁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24일 오전 여의도 본점 앞에서 황 내정자와 김 내정자의 선임 반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융노조 뿐 아니라 최근 파업을 진행중인 알리안츠 노조와 새 경영진 및 감사가 선출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024110) 노조도 합류할 예정이다.

또 경제개혁연대와 노동사회연구소 등 외부 단체들도 참여해 규모가 큰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국민은행 노조는 설명했다.

특히 노조는 황 내정자의 집무실이 마련돼 있는 여의도 호성빌딩 앞에서 출근저지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또 유강현 노조위원장이 오는 22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면담을 통해 KB금융지주 경영진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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