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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GS, LG 대량 자전거래 "영향 없다"

김호준 기자I 2004.08.11 10:56:32
[edaily 김호준기자] GS(078930)LG(003550)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구씨와 허씨 집안의 대량 자전거래도 불구, 주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LG투자증권 쪽은 10시20분 현재까지 자사 창구를 통해 GS 450만주, LG 790만주가 자전거래 됐다고 밝혔다. 10일 구씨와 허씨 사이에 이루어진 자전거래와 합하면 GS홀딩스 1010만주(10.8%), LG 1790만주(10.4%)가 오간 셈이다. 다만 LG와 GS홀딩스는 주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GS는 10시51분 현재 전일대비 1.51%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정유주로 볼 수 있는 SK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LG도 같은 시각 전일대비 0.38%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29%)보다 다소 높은 셈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LG 기업분할 후 구씨 일가가 보유한 GS홀딩스 주식 2797만주와 허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LG주식1755만주가 지분교환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씨 쪽에서 GS홀딩스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하더라도 시장에 직접 매도하기 보다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에 블럭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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