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남 여수 CCUS 설비 구축을 마치고 전날 준공식을 열었다. 발전설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으로 최대 가동 시 연간 7만6000t을 포집할 수 있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나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앞서 SGC에너지(005090)는 2023년 11월 국내 민간 발전사 중 최초로 전북 군산에 CCUS 상업 설비를 준공했다. 군산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하루 300t까지 포집해 산업용 액화탄산으로 재가공·출하한다. 해당 설비는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연간 최대 10만t까지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산화탄소 10만t 감축은 편백 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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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넣은 기초화학 원료인 폴리올 개발에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한 폴리올은 기존 제품보다 경도가 30%가량 앞서며 물에 견디는 내수성과 황변을 유발하는 빛을 견디는 내광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연탄 등 화석연료를 때는 국내 에너지업계의 발전설비는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환경오염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CCUS 기술을 도입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수익성까지 확보한 친환경 모델 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CCUS는 기술 초기 단계에서 먼저 움직이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 탄소 저장에서 자원화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CCUS는 탈탄소 시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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