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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판매량은 7만8740대로 전년 동기보다 24.3% 증가했다. 이는 이전 월간 최다 기록인 2020년 10월의 7만7626대(현대차 5만6605대·기아 2만1021대)를 넘어선 수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증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의 크레타는 지난달 1만5037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현대차 베뉴가 1만738대, 기아 셀토스가 1만470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기아 카렌스는 7900대 팔리며 전년보다 12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14.4%, 기아가 8.2%로 합산 22.6%로 전년 동기 동기보다 1.5%p 상승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2위, 기아가 5위였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국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1위를 점한 마루티는 14만7348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14.3%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42.2%를 차지했다. 마루티는 일본 스즈키와 인도 브랜드 마루티와 합작사다.
인도 브랜드 타타와 M&M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타타는 현대차보다 적은 4만7990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이 17.7%로 높았다.
M&M은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한 3만291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5와 EV6 등 전용 전기차 모델을 인도 시장에서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