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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2월 한달간 고비…금주 금요일 방역조치 조정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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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2.02.02 15:43:00

중대본 회의 “확산세 생각보다 빨라…방역 적극 협조해달라”
“확산 유발 대부분이 젊은층…20대 3차 접종·10대 접종 참여”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설 연휴 직후 방역 상황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 각계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주 금요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다음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연휴 여파가 실제 확인될 2월 한달간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한 설 연휴가 종료되면서 연휴 기간 이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

김 총리는 “고향을 다녀온 분들은 직장이나 생업에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주기 바란다”며 “당분간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스스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것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확산 속도 생각보다 빠른 것 같아 이 확산을 어느 정도 눌러놓지 않으면 여러 가지 우려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며 “각 사업장은 선제적 진단검사, 아프면 집에서 쉬기 등을 통해 직장내 감염 확산을 미리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에는 확진자가 늘었고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앞으로 한동안 강한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오미크론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김 총리는 “그동안 우리는 병상을 꾸준히 확충해왔고 고령층부터 3차 접종률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먹는 치료제를 신속히 도입했고 재택치료 역량도 지속 확대해 의료현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충격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한 동네 병·의원 중심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는 오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총 1004개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치료 참여 의향을 밝혔다. 전국 213개 임시선별검사소는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김 총리는 “큰 틀의 변화인 만큼 일부 현장에서 혼선과 불편이 있을 수 있어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즉각 보완하겠다”며 “국민들도 적극 3차 접종에 참여하고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의심되면 진단검사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특히 최근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20대의 신속한 3차접종과 10대의 적극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위중증자, 사망자 대부분이 50대에 집중됐지만 여러 가지 확산을 일으키는 분들이 주로 젊은층”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중순에 결정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번 주말 종료되는 만큼 다음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 방안이 결정된다. 김 총리는 “이번주 금요일(4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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