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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9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수상 기업에 “이 성과를 다른 기업에 널리 확산해서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도록 유도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SK이노베이션(096770)이 종합 대상(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10기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법인 지평과 스타벅스코리아가 고용노동부장관상, 맥도날드가 여성가족부장관상, 국민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민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알서포트(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에디슨모터스(경제사회노동위원장상), 사람인과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이상 이데일리회장상)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제조업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장애인,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채용하거나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상 기업의 이 같은 올곧은 의지와 직원의 삶을 가족처럼 보살피려 한 마음이 더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 정부 기관 조사를 보면 국민 최대 걱정거리는 역시 일자리”라며 “정부도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일자리는 개인에게는 사람다운 사람의 출발점이고 정부에도 나라다운 나라의 토대”라며 “엄중한 현 고용여건 타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과 노사, 원·하도급 상생이 어우러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젊은이가 좋은 일자리를 통해 계층 상승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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