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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아우디 소형 SUV 'Q3'…이름 빼고 다 바꿨다

김민정 기자I 2019.04.24 09:16:28
Q3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소형 SUV 열풍이 세계적으로 추세가 된 만큼 국내에서도 그 인기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가 3분기 2세대 ‘Q3’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 아우디 Q3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이 공개됐다.

Q3 차체 크기는 전장 4484mm, 전폭 1849mm, 전고 1585mm, 휠베이스는 2680mm에 달한다. 이는 1세대와 비교해 커진 것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가 77mm 더 늘어났다. 이로써 이전 세대보다 거주공간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Q3의 외관은 플래그십 SUV Q8에서 선보였던 아우디 브랜드 최신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한 모습이다. 8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대형 사이드 공기 흡입구가 강한 인상을 남기며, 후방부에는 헤드램프와 유사한 테일램프와 수평형 구조로 일관성을 갖췄다.

Q3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실내는 아우디 최상위 모델들과 동일하게 디지털 콕핏과 최신 MMI 기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디오 제어 버튼을 없애고 아우디 커넥트 서비스와 음성인식, 마이 아우디 앱 등으로 연결성을 강조했다.

또 레벨 2수준의 반자율 기능과 360도 어라운드 뷰,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스마트폰 연동기능과 12V 전원 포켓, USB 포트와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종과 디젤 1종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기준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기준 190마력 또는 230마력, 2.0리터 디젤 기준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되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오는 하반기 출시될 2세대 Q3는 미국시장 기준 판매가격은 3만5695달러(한화 약 4075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Q3는 국내에 출시될 경우 볼보 ‘XC40’, 벤츠 ‘GLA’, BMW ‘X1’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Q3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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