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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청소년 사회문제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그림으로 마음읽기’는 미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를 치료하는 기법이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단 따돌림 등의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서울시 교육복지 우선사업 시행학교 중 2개교를 선정, 이미 지난 5월 첫 번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주요 경찰서 주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강사들에게 미술치료와 개별 상담과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소통방법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노력 등을 배우는 한편 작품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기 이해를 비롯한 감정인지와 표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미술치료와 같은 예술치료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여 감정적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리적 치유를 통해 정서적 장애를 극복하는 치료 방식의 일종으로 학교를 비롯해 병원, 경찰서 등 관공서 및 공공 기관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911 테러(2001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2013년) 등의 피해자들이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
오선근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으로 사진촬영 및 무용 활동 등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서울시 중학교들의 추가 수업 요청에 따라 분야를 넓혀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