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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허모(57)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는 돈스코이호의 금괴를 담보로 ‘싱가포르 신일그룹’이라는 회사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 거래를 맡은 회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 이사를 상대로 국제거래소와 신일그룹과의 관계와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를 통해 신일그룹의 사업자금이 어떻게 조성되고 사용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최용석 신일해양기술(옛 신일그룹)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3시 시간 넘게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