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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발자취를 화보와 사진엽서 등으로 엮은 ‘문재인의 운명 취임 1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가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예스24가 집계한 5월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의 취임 1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가 1위를 차지했고, 문 대통령의 연설문과 화보집,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을 담은 ‘대통령 문재인의 1년’도 20위에 안착했다.
다수의 신간 도서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관련 이야기를 담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남북정상회담의 열기를 타고 순위권 진입과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 ‘퍼피 라이센스’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노르웨이의 반려견 훈련사 투리드 루가스의 ‘카밍 시그널’은 5위를 기록했고, 1인 미디어계의 인플루언서 ‘대도서관’의 노하우를 담은 ‘유튜브의 신’은 19위에 올랐다.
‘곰돌이 푸’에 대한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의 행복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2위를 기록했고, ‘곰돌이 푸’의 두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삶의 태도에 대해 조언을 건네는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각각 7위와 11위를 기록했다. 스티븐 핑거 등 세계 최고 멘토 133인의 지혜를 소개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와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는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한편 SNS 인기작가 하태완의 신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네 계단 하락한 6위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두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담은 ‘엄마의 말하기 연습’과 이기주 작가의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씩 올라 12위와 1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