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 구축... 4개 업체와 협력

김정유 기자I 2017.04.04 09:00:10
박영태 캠시스 대표(왼쪽 세 번째)가 김용진 DY 대표(왼쪽부터), 임정환 피플웍스 연구소장, 성낙곤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전무, 남기모 아이비스 대표와 함께 전기차 개발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시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캠시스(050110)는 전기차 부품업체들과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업체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피플웍스, 아이비스, DY 등 총 4곳이다. 캠시스는 이들과 함께 내년 2분기를 목표로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PM-100)의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섀시 전문기업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은 전기차용 브레이크 및 드라이브, 조향 시스템과 차량제어 유닛을 개발하고 피플웍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다양한 전기동력 이동수단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DY(옛 동양기전)는 전기차용 모터와 인버터를, 아이비스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캠시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차량제어장치, 인버터 등을 종합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과 전기차 플랫폼, 전장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하고 시험평가, 완성차 판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경쟁력있는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의 성능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전기차 부품업계 선도기업들과의 이번 컨소시엄 체결을 통해 더욱 탄탄한 제품력을 가진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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