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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방문한 황교안, "개미구멍이 둑 무너뜨려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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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6.12.11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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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오늘 오후 합참 방문해 안보현황 보고 청취
"北 추가 도발 언제든 가능…경계 강화 등 확도한 안보한 태세 견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는 의미의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면서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비상상황을 맞이해 우리 군(軍)의 확고한 경계·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안보현황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안보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올해 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이 지속돼 왔고,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도발이 가능하다”면서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의 재래식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국내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군이 경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제궤의혈’이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60만 장병 한 두 사람이 실수하거나 방심해도 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장병 한사람 한사람이 사명감을 갖고 복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한민구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으며, 같은날 밤 9시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 최우선적인 비중을 두고 업무를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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