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협에 따르면, 개선된 가격표시판(사진)에는 면세액을 따로 표기해 농협주유소에서 면세유 판매가격을 잘못 게시하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아울러 그동안 면세유 판매가격에 포함한 배달경비를 앞으로 분리해서 받기로 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달부터 전국 농협주유소 면세유 판매가격을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면세유 판매가격은 과세유와 달리 그동안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없어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농협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면세유 판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리고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