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박란주 "엄마같은 맘으로 한수자 역 접근"

이윤정 기자I 2015.09.18 10:19:30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
"소녀감성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TOM 1관

뮤지컬 ‘무한동력’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녀의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배우 박란주에 맡은 배역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박란주는 17일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에서 “나름 귀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리지만 식구들을 안아줄 수 있는 엄마같은 마음으로 한수자 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동력’은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배우 박희순의 연출 데뷔작이다.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2012년 웹툰 연재 당시 큰 공감을 얻으며 네이버 평점 9.9점, 매 회 댓글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한 수작이다.

취업 준비생이자 백수인 ‘장선재’ 역에 배우 박영수·박정원·이상이, 고시생 ‘진기한’ 역에 허규·이강욱·유제윤이 캐스팅됐다. 괴짜 발명가이자 하숙집 주인인 ‘한원식’ 역에 김태한·이한밀, 한원식의 딸 한수자 역에 박란주·함연지, 한원식의 아들 한수동 역에 김지웅·김경록, 이벤트 알바를 뛰고 있는 4차원 캐릭터 ‘김 솔’ 역에 안은진·김다혜가 출연한다. 2016년 1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TOM 1관. 1544-1555.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