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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닷컴, 텐센트와 지분제휴..7월 뉴욕 IPO 추진

이정훈 기자I 2014.03.11 10:31:43

텐센트, 2.15억불에 15% 지분취득..IPO후 5% 추가
JD닷컴, 잠재고객 확보로 알리바바에 `도전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내 2위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JD닷컴(JD.com)이 오는 7월쯤 뉴욕증시에 상장(IPO)하기로 했다.

특히 JD닷컴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Tencent)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고, 상장후 시가총액만 200억달러(약 21조32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바일 메시징앱 위챗(WeChat) 개발업체로 유명한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JD닷컴 지분 15%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대금은 2억1470만달러 수준으로, 텐센트는 JD닷컴의 IPO 이후 추가로 지분 5%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텐센트의 지분 취득 계획대로라면 IPO 이후 JD닷컴의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JD닷컴은 앞서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주식공모 신청을 낸 바 있으며, 2분기중인 7월쯤에 실제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지분 매입을 통한 제휴로 JD닷컴은 2억7200만명에 이르는 위챗 이용자들을 온라인 쇼핑몰 고객으로 끌어 들여 1위 업체인 알리바바, 아마존 중국법인 등과 정면 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텐센트도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위챗 플랫폼에 쇼핑과 게임 요소를 가미, e-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알리바바와의 힘겨루기를 위한 텐센트와 JD닷컴의 전략적 제휴는 결제 솔루션까지 포함해 향후 5년간 지속되며 텐센트의 JD닷컴 지분 매각은 3년간 제한된다.

한편 알리바바도 현재 미국과 홍콩에서 동시에 주식을 공모한 뒤 뉴욕증시 IPO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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