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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50선 회복 안간힘..외국인 홀로 매수세

김기훈 기자I 2013.10.22 11:02:5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2050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매수세에 나섰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70포인트(0.28%) 내린 2047.31에 거래되고 있다. 2포인트 가량 내리며 출발한 지수는 한 때 2045포인트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소폭 회복하면서 2050선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개장 초 팔자 움직임을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매수세로 전환, 624억원을 사들이며 홀로 지수를 지탱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3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외국인과 대립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금융 등이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과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 및 금속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8%, SK하이닉스(000660)가 3.2% 넘게 하락하는 등 IT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가 목격되고 있고, 기아차(000270)신한지주(05555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내림세다.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27%) 오른 530.79에 거래되며 53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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