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는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과 공매자 윌리엄 애크만의 지분 싸움 한복판에 있는 허벌라이프의 감사 계약을 포기한다”며 “신발 제조업체 스케쳐스에 대한 회계 조사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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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는 내부거래 혐의로 회계감사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며 감사인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KPMG는 또 두 회사에 대해 지금껏 실시해온 회계감사가 실질적으로 잘못됐다고 볼 이유는 없지만 주주들에게 제공했던 회계감사 보고서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허벌라이프에 대한 지난 2010~2012년 회계감사의 승인이 철회됐다.
WSJ는 미국 건강 보조식품업체 허벌라이프에게는 KPMG의 감사인 사퇴시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윌리엄 애크만과 허벌라이프 투자자 칼 아이칸, 다니엘 로브 등은 현재 허벌라이프 지분 취득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허벌라이프 주가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탓에 4%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스케쳐스는 1.8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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