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국내 주얼리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SK텔레콤과 전용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는 전국 1200여 곳의 보석 제조·유통업체가 소속된 단체. 대부분 가족기업 형태의 소규모 제작방식, 지인 중심의 판매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들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K네트웍스는 연합회, 디자이너, 매장 관리자, 고객 등 주얼리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모바일용 솔루션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이 만들어지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얼리 업계소식 및 신상품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매장 관리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매장소식 등록과 갤러리 관리 및 이벤트·쿠폰 행사 등을 할 수 있으며, 고객의 경우 매장위치와 보석디자인 검색은 물론 매장방문 예약이나 주얼리 잡지 구독까지 가능해진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으로 주얼리 업계의 효율성 증대와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는 동시에 연합회와 전국 60여개 주얼리 디자인 학과들간의 연계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산업경쟁력 강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종 SK네트웍스 통신유통BHQ장은 "주얼리 업계가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사업구조로 변해갈 수 있도록 업계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련기사 ◀
☞SK네트웍스, SK증권 지분 매각설 조회공시
☞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1만주 장내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