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하락반전하며 2080선 초반까지 떨어지고 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8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9포인트(0.85%) 떨어진 2081.8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규모는 많지 않다. 외국인은 229억원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매수매도가 반전됐다. 현재 개인은 681억원 순매수, 기관은 4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은 하이닉스 인수설에 대한 루머가 재부각되면서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외 건설업이 2% 정도 하락하고 있고, 보험 화학 음식료품 등이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1% 이상 오르며 하락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현대하이스코(010520) 등이 1~3% 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자동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인방이 1~3% 대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등은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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