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디페렐린은 인체에서 자연 분비되는 GnRH(성전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와 가장 유사한 `트리포토렐린`을 주성분으로 한 치료제다.
자궁내막증을 비롯해 자궁근종 및 인공수정을 위한 배란촉진에 보편적으로 쓰이며 총 900편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다.
디페렐린은 다른 제품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3배 정도에 달하며 인체에서 생성되는 GnRH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 가는 바늘로 개발돼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시킨다는 장점도 있다.
프랑스에서 시행된 자궁내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임상종료 직후 환자의 87.5%에서 증상이 개선됐으며 치료 종료 1년 후에도 76.2%의 환자가 개선 상태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디페렐린의 도입계약으로 향후 양사간 협력체제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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