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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이제는 LG디스플레이`..사명 주총 승인

김상욱 기자I 2008.02.29 11:24:23
[경기도 파주=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필립스LCD(034220)(LPL)가 주주총회에서 사상 첫 현금배당과 회사명칭 변경, 이사진 교체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LPL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주총을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승인했다. 전년도에 비해 좋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 1주당 750원씩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또 이사 선임건도 통과돼 사내이사로 기존 권영수 사장 외에 CFO를 맡는 정호영 부사장, LG전자 강신익 디지털디스플레이 본부장(부사장)이 새로 이사로 선임됐다.

필립스측에서는 폴 버하겐(Paul Verhagen) 필립스 소비자가전분야 CFO가 새로 합류했다. 루디 프로부스트(Rudy Provoost)이사회 의장과 론 위라하디락사(Ron H. Wirahadiraksa) 공동대표 겸 CFO는 이사에서 물러났다.

또 LPL은 회사이름을 LG필립스LCD에서 LG디스플레이로 변경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에 따라 LPL은 주주총회가 끝난 뒤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명 변경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상호는 엘지디스플레이주식회사, 상표는 LG디스플레이(한글표기)와 LG Display(영문표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6월 말까지 사명 교체활동을 완전히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권영수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도 8세대 공장 등 미래에 대한 확실한 준비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연말에는 순차입금이 제로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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