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화이트삭스, 시애틀서 카스티요 영입…선두 수성 위한 선발 보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8.02 13:39:2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도밍게스·스미스·존스 내주고 베테랑 우완 확보
시애틀, 유망주와 불펜 품으며 고액 연봉 정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우완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34)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우완 베테랑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AP PHOTO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우완 베테랑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 사진=AP PHOTO
화이트삭스는 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카스티요를 받는 대신 우완 불펜 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 포수 유망주 보스턴 스미스, 외야수 놀런 존스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얻었다. 반면 시애틀은 불펜과 유망주를 확보하면서 고액 연봉선수까지 정리했다. 선두를 지키려는 화이트삭스와 전력 재편에 나선 시애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이날까지 58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화이트삭스는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기존 선발 데이비스 마틴과 션 버크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 이닝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후반기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카스티요는 2018년 이후 MLB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진 이닝이터다. 2022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애틀로 이적한 뒤 3시즌 동안 36승29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꾸준함을 인정받아 ‘더 록(The Rock)’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2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최근 17이닝 동안 홈런 7개를 허용했다.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5차례에 그쳤다. 직구 평균 구속도 신시내티 시절 시속 97마일(약 156.1km) 이상에서 올 시즌 95.3마일(약 153.4km)로 떨어졌다.

화이트삭스는 카스티요의 잔여 계약도 떠안는다. 카스티요는 내년 2400만 달러(약 346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옵션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28년 2500만 달러(약 361억 원) 계약이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유망주 출혈을 줄이는 대신 약 1450만 달러(약 209억 원)의 추가 연봉 부담을 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54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인 시애틀은 상위 세 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이는 와일드카드 순위도 7위에 머물러있다.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에 2경기 차밖에 나지 않아 가을야구를 포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객관적 전력상 마냥 승부를 걸기도 애매하다.

시애틀은 이번 트레이드로 선발진 교통 정리와 연봉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었다. 시애틀은 올 시즌 선발 투수 6명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좌완 유망주 케이드 앤더슨도 더블A에서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빅리그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선발인 에머슨 행콕, 조지 커비도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애틀로 유니폼을 갈아입는 도밍게스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0, 37이닝 4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월 화이트삭스와 2년 2000만 달러(약 289억 원) 계약을 맺은 뒤 필승조로 활약했다.

타격 능력이 뛰어난 포수 유망주 스미스는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프로 첫 시즌인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448, 장타율 0.589를 기록했다. 더블A 버밍엄에서는 22경기에서 타율 0.306, 8홈런을 올렸다. 포수로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외야수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