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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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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5.07.09 06:00:00

학생·교사·시민 대상 ‘다시, 빛의 길 위에서’ 진행
내달 22일까지 명사특강·연주회 등 문화·예술 연계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문화·예술과 연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 ‘다시, 빛의 길 위에서’를 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원, 시민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명사 특강, 연주회, 영화 토론, 학생 캠프 등으로 구성된다.

9일에는 배화여고에서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시와 음악을 통해 윤동주의 삶과 꿈을 들려준다. 22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 해설 강의를 연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독립의 꿈, 대한민국이 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내달 1일에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정호승 시인이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위원들과 함께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다.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는 한·중·일 학생이 함께하는 ‘2025 평화와 공존의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가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원폭 피해자 후손들이 ‘원폭 피해의 역사적 고찰과 평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은 동북아 평화와 공존에 관해 토론하고 성찰한다.

또 6일에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 여름 연주회를 연다. 22일에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교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독립운동, 스크린에 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를 관람한 뒤,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뿐 아니라 교원과 시민 모두가 역사적 의미를 체감하고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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