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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생명공학, 지구환경공학, 인공지능, 에너지화학공학과 등 과학기술분야에 전문성을 쌓고있는 글로벌 인재를 지원,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첨단 기술 역량과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외조부(신격호 창업주)도 청년 시절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해 우리 재단도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타지에서 학업생활을 이어가는 유학생들의 도전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재관 광주과학기술원 대외협력처장은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학생들이 위대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데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작은 기회로부터 위대한 업적이 시작되는데 장 이사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020년 이란에서 한국에 온 뒤 대기오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나세르 모하마드자데 씨는 “나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롯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인 걱정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학기당 300만~600만원씩 지원했다. 총 229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12억 700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