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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완공이 목표인 P1 공장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2나노 2공장(P2)도 부지 조성 및 기초 공사에 들어갔다고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TSMC는 P1 공장이 올해 완공되면 장비 반입과 내년 양산 준비를 위해 1500명의 직원을 투입, 내년 말에 P2 공장이 완공되면 4000~5000명의 직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가오슝 22팹에 초고순도 질소, 산소, 아르곤 및 수소 등을 공급할 예정인 산푸 가스의 공장도 완공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공급망 관계자는 자유시보에 “TSMC가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에 건설하는 20팹과 남부 가오슝 22팹에 2나노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라면서 “주·야간 연속 24시간 체제로 공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팹의 2나노 공장은 올해 4월에 관련 설비를 반입해 올해 말 시험생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대만 현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격적으로 생산 몸집을 키우고 있다. TSMC는 반도체 제조 허브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년도 채 되지 않아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1공장을 지난달 준공했으며, 예정대로 올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TSMC는 올해 안에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도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최근 AI에 대한 지속적인 낙관론에 힘입어 TSMC의 주가는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 자리를 회복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는 TSMC가 AI 관련 매출이 급증하는 데다 가격경쟁력까지 있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10%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