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계약과 동시에 중도금, 잔금을 한번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잔여 가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부터 전국 단위로 무순위 ‘줍줍’ 대상자가 확대된데다 대출규제까지 완화하면서 남은 물량이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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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 1월 30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27가구 모집에 549명이 몰리면서 2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미계약 물량이 생기면서 이달 2차 무순위 사후 접수를 받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날부터 규제 지역에선 집값의 30%까지, 서울 마포·노원·과천 등 비규제지역에선 60%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데다가 전국 성인 누구나 미계약 물량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남은 물량을 소진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바로 입주할 수 있는데다가 대출이나 청약 관련 규제가 많이 완화된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419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500m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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