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택시 이용 및 운행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택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담은 ‘경기도 택시운행 특성 및 정책적 활용방안’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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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고서는 법인택시의 경우 운수종사자가 1일 13시간 이상씩 근무하는 열악한 근무환경임에도 보수는 낮아 운전자 수가 매년 감소해 운전기사가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매월 기사당 7만 원의 처우개선 지원금을 증액하고 전액 관리제 보수체계와 1일 2교대제의 근무제도 정착 등으로 운전기사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생활임금 수준 이상의 보수와 운송수입금이 운전기사들에게 주어지도록 택시요금 인상률을 높이는 요금조정 방안도 제안했다.
송제룡 선임연구위원은 “택시 이용 및 운행실태들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분석된 택시 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택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택시운송사업발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