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2022년 새해 독서 트렌드 발표
서재 많이 담긴 도서 1위 ''트렌드 코리아 2022''
투자 심리에 NFT·메타버스 등 IT 관련 책도 인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년 새해를 맞아 독자들은 올해 전망과 자기계발, IT 신기술 및 재테크 관련 도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새해 독서 트렌드를 11일 발표했다.
| 밀리의 서재가 발표한 2022년 새해 독서 트렌드(사진=밀리의 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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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회원들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은 도서 상위 50권을 바탕으로 새해 독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담은 트렌드 전망서가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지난해 12월 밀리의 서재에서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도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2022 한국경제 대전망’ ‘2022 콘텐츠가 전부다’ ‘이코노미스트 2022 세계대전망’ 등 각 분야의 새해 전망을 담은 도서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과 포부를 반영하듯 자기계발 도서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인문서도 주목받았다. 특히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출판된 ‘진짜 나를 발견하는 중입니다’는 회원들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쟁쟁한 서점가 베스트셀러를 제치고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도서 3위를 차지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은 지난달은 50위권 밖이었지만 새해가 되면서 6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새해 투자 심리도 올해 첫 독서 트렌드에 반영됐다. 새롭게 떠오르는 IT 트렌드를 파악하기 ‘NFT 사용설명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메타버스’ 등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적금밖에 모르는 문과생의 돈 공부’ ‘주식 투자 절대 원칙’ 등 올해에도 여전히 재테크와 투자 열풍을 반영한 도서들이 관심을 끌고 있었다.
| 밀리의 서재에서 새해 첫 주 가장 많이 많이 담긴 책 Top 10(사진=밀리의 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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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활발한 독서로 이어지기도 했다. 많은 회원들이 신년 계획으로 독서를 결심하면서 12월 마지막 주(12월 24일~31일) 대비 1월 첫째 주(1월 1일~7일)의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DAU)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면서 오디오북 ‘웰씽킹’ ‘환상서점’이 각각 4위, 15위를 차지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본부장은 “새해 열망을 가득 품은 독서 트렌드에 더해 지난해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입소문을 시작으로 서점가 베스트셀러까지 등극한 ‘불편한 편의점’ 등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은 소설도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작심삼일’의 결심이 ‘작심365일’로 이어지는 2022년 건강한 독서 문화 확산에 밀리의 서재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