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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는 야당의 공세에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기 바란다. 저도 궁금하다”며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면 되겠다”고 적었다.
이어 “최초 협상때 4500억원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원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논란의 핵심인 화천대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그의 딸이 근무했다는 사실에 이어 곽 의원의 아들이 7년 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순욱 전 대법관도 퇴임 후 화천대유에서 법률고문 역할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오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성남시 관계자들이 대장동 개발 관련 회사에 근무했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 후보는 분명하게 수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의혹이 있으면 이름을 분명하게 말하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카더라 하면 안 된다. 곽상도 의원은 분명하게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것은 맞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발생된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히려 경기도 산하기관의 장이었던 동생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했는데 전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아들 역시 근무했었다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은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이 ‘미니신도시’ 사업은 사실상 최초로 공공개발형식을 접목한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성남시민들께 5500억원의 공공이익금을 귀속시킨 모범이 될만한 성공 사례”라며 “이미 검찰이 탈탈 털어 3심 무죄까지 선고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