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강세다.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상의 투약일정을 공개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8.01%(1550원)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케이맥스는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상의 투약일정을 공개했다. 엔케이맥스는 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SNK01) 10억개 투여 대상자 3명의 첫 투약 일정을 2021년 1월 29일로 확정했다. 본 임상 대상자에게는 3주 간격으로 SNK01을 총 4회 투약한다.
본 임상은 21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중 9명(Cohort1-3)은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투약해 최대 내성용량(MTD)을 평가하며, 12명(Cohort4)은 최대 내성용량의 안전성, 내약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한다.
잠재적 유효성은 ‘알츠하이머인지세부척도(ADAS-Cog)’,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외 2가지 척도로 평가한다. ADAS-Cog는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의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이외에 뇌척수액(CSF) 내의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amyloid beta 42, T-tau, P-tau)을 확인하는 바이오마커도 유효성 평가지표로 사용한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멕시코의 앙헬레스 병원에서 본 임상의 환자를 스크리닝 중이다”며 “최근 8명의 환자 선별을 마쳐 저용량 투여군(Cohort1)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는 올해 기준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약 1100조원 규모”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세계 유일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기대되는 슈퍼NK에 관심을 보여, 그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