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투젠(950190)이 코로나19 속 게임 업종의 수혜와 높은 배당 성향 등이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미투젠은 전 거래일 대비 5.50%(150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 게임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히 소셜, 모바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한 번 유입된 가입자들의 이탈률도 낮으며, 고과금 이용자의 비율이 10%를 넘는 등 매니아 이용자층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셜 캐주얼 게임에 대한 빅데이터, 기업공개(IPO) 이후 추진하고 있는 MA&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게임 다각화 등으로 가파른 기업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신사업 확장, 성장 모멘텀 등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