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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아태광고제서 본상 13개 '역대 최다 수상'

최은영 기자I 2015.03.24 09:29:23

금·은·동 휩쓸어..2년 만에 자체 기록 경신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금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제일기획(030000)은 지난 19~21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5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DFEST, 이하 애드페스트)’에서 모두 1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금상 2개, 은상 6개, 동상 4개, 이노바 1개 등을 받아 2013년 자체적으로 세운 최다 수상 기록(11개)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 1998년 태국에서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아시아 광고연맹이 주관하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광고제다. 올해는 ‘비 배드(Be Bad)’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각국에서 1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200여 점이 출품된 올해 광고제에서 특히 주목 받은 광고는 삼성전자(005930)의 ‘룩앳미’ 캠페인이다. ‘룩앳미’는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로, 다이렉트 부문 금상을 비롯해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애드페스트에서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법인, 홍콩법인, 중국 자회사 등 아시아권 네트워크가 동시에 상을 받는 경쟁력도 과시했다. 중국 디지털 자회사인 제일 펑타이는 타이캉생명보험의 모바일 광고 ‘타이캉 모먼트’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제일기획 중국법인은 아얼산 생수와 함께 진행한 ‘시그니처 보틀’ 캠페인으로 이노바 부문 본상을 비롯해 총 3개 상을 받았다. 홍콩법인의 ‘리버서블 바코드’ 캠페인도 은상 2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애드페스트 성과를 발판 삼아 현지 광고주 영입 등 해외 네트워크의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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