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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신영증권(001720)은 세계최대 커피생산국 브라질의 가뭄으로 커피생산 차질이 우려되면서 커피가격 급등이 재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커피 가격을 추종하는 해외 상장지수증권(ETN) 투자를 추천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커피 생산·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브라질이 8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커피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올해 브라질 커피 생산은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가뭄은 커피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기상예보에 따르면 가뭄은 당분간 이어지고, 가뭄이 지속되면 작년 1분기 중 두 배 가까이 커피 가격이 올랐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는 일반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중 커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커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두 개를 소개했다.
그는 “커피가격을 추종하는 두 개의 ETN 수익률 격차는 크지 않다”며, ‘CAFE US EQUITY’보다 거래대금이 10배 더 많아 유동성이 풍부한 ‘JO US EQUITY’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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