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인천대와 당뇨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천승현 기자I 2015.01.14 09:50:12

연내 임상시험 돌입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국약품(001540)은 인천대학교 및 바미켐과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으로 안국약품은 신약후보물질의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하고 인천대학교 및 바미켐은 선급기술료,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기술이전 신약후보물질인 ‘11β-HSD1’ 저해제는 심혈관계 질환, 암 발생 위험, 체중 증가 등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평가된다.

안국약품은 안순길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2010년도부터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사업의 일환으로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연내 비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임상1상시험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