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檢, 세월호 ‘진짜’ 오너일가 등 출국금지

이승현 기자I 2014.04.20 18:56:17
[목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선박 회사의 실제 오너와 청해진해운의 사장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검찰은 세월호의 선주회사인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유모씨 등 2명과 김한식 청해진해운 사장에 대해 출금 조치했다.

청해진해운은 조선업체인 ‘천해지’가 소유하고 있다. 천해지는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세모의 조선사업부를 인수해 만든 회사다.

천해지는 다시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유모 씨 형제다. 이들 형제는 각각 회사 지분을 19.44%씩 소유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세모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조타수 "선장의 퇴선 명령 듣지 못했다"" - "세월호 생존 학생 "침몰 당시 해경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경기교육감 "단원고 3학년 교실, 졸업 때까지 보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