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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엇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며 “이에 변화가 감지된다면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며 그 시기는 5월 중순쯤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혼다 자문역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살아나고 실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만큼 일본 경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될 소비세율 인상도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도 “만약 세율 인상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그 징후는 5월쯤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현재 BOJ는 추가로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는 상당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BOJ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현재 전문가들은 4월중에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되면 2분기중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연율 환산) 정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가 이달중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38%의 이코노미스트들이 “6월말까지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고, 73%는 “9월말 전까지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