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4社, 中企제품 100개 수수료 안받고 팔아준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CJ(001040)홈쇼핑 등 홈쇼핑 4개사 올해 중소기업 제품 100여개를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하나다.

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홈쇼핑 회사들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CJ오쇼핑을 비롯,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메이저 4개사가 참여했다.

홈쇼핑 회사들은 중소기업 제품을 방송판매할 경우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판매수익금 전부가 제품을 판매한 중소기업에게 돌아가게 된다.

올해 홈쇼핑 회사들은 100여개의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판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모한 뒤 방송적합제품을 선정하고, 잘 팔릴 수 있도록 상품성도 갖춰 방송판매에 나서게 된다. 홈쇼핑 회사들은 또 방송으로 진행된 제품을 자사 카탈로그와 인터넷 쇼핑몰 입점을 통해서도 판매해 주기로 했다.

정부에서도 예산을 투입해 발굴된 중소기업제품의 디자인 및 패키지 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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