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화그룹은 10개 계열사와 952개 협력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상생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화그룹이 지난 10월에 밝힌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의 일환. 한화그룹의 10개 계열사 별로 진행되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협력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석한다.
13일 한화L&C를 시작으로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엠, 한화갤러리아, 한화타임월드, 한화호텔&리조트 및 여수열병합발전이 체결했으며, 14일에는 ㈜한화(000880), 한화S&C, 드림파마가 각각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실질적으로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여기에는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기술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확대 등의 구체적인 계획들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창범 한화L&C 대표이사는 "공정한 거래질서의 자율적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제고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동반성장과 선진문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윤여철 유창하이테크㈜ 대표, 황영주 ㈜한일 대표, 안종섭 우신금속공업사 대표, 송종채 ㈜에스엠 대표, 황웅선 ㈜티에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0월 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한화가 선정한 공생발전 프로젝트는 협력업체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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