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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추진

전설리 기자I 2011.02.23 10:19:07

이통사 치열한 수주전 펼칠 듯
SK이노베이션 등 이미 도입..보수적인 정유업계 스마트 워크 바람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GS칼텍스가 스마트 워크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3일 "스마트 워크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라며 "정보기술(IT) 담당 부서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GS칼텍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에 맞는 사내 인트라넷과 기업 솔루션 등을 구축하고, 임직원들에게 갤럭시탭을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사들이 GS칼텍스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 구축 계약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미 통신사들은 시스템 구축을 맡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8월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수적인 정유업계에 스마트 워크 바람이 불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SK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방침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스마트폰 갤럭시S가 지급됐다. (관련기사☞ SK그룹, 모바일 오피스 시대 개막)

SK그룹은 모바일 오피스가 정착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업무 효율이 30%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il(010950)은 지난해 교체 수요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 보고와 결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도입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신속하고 원활한 소통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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