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조2교대 추진..`일자리창출 도움`

윤종성 기자I 2010.01.26 10:53:1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근무형태를 현행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이르면 4월부터 4조2교대 근무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공장 가운데 4조2교대 근무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되는 작업장부터 근무 형태를 순차로 전환키로 했다.

4조2교대 근무는 4개 근무조를 짜 하루에 2개조가 12시간을 교대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연간 휴무일은 현재 103일에서 190일 정도로 늘어나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유한킴벌리가 4조2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비번 시간대를 이용해 불규칙하게 2∼3시간씩 해 오던 직무ㆍ소양 교육도 날짜를 특정해 정기적으로 할 수 있어 직원 개인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계 5위 대기업인 포스코가 4조2교대 근무 형태로 전환하게 되면 다른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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