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한때 1700선을 내줬다가 다시 회복했지만 이렇다할 상승 탄력은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 0.20% 하락한 1701.9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기관이 가담하며 낙폭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 외국인은 923억원, 기관은 1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69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99억원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0계약 넘게 순매도 하면 투심을 흐리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원 환율은 저날보다 3.40원 내린 1133.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차익매물 출회로 1.5% 안팎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줄줄이 하락세다.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한국전력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전자(066570)는 4%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은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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